한의학적 관점
한방에서는 망막 또는 시신경 질환을 안흔(眼昏), 안맹(眼盲)이라 합니다. 안흔에서 ‘흔’ 은 눈이 어두워졌다는 뜻으로 자각적으로 시야가 뚜렷이 밝지 않음이 느껴지는 시력저하 증상이며 안맹에서 '맹'은 시력저하가 심해져서 완전히 시력을 상실한 경우, 즉 사물을 볼 수 없는실명을 의미합니다.
망막박리는 안흔, 안맹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한의학적인 질환명은 형성만목(螢星滿目)입니다. 螢星滿目의 한자를 살펴보면, 반딧불 형, 별 성, 찰 만, 눈 목 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한 글자가 쓰인 까닭은 형성만목이 발생하면 눈동자에 외적인 증상 변화가 없이 눈앞에 반닷불 빛이나 미세한 별빚 같은 것이 현란하게 나타나거나 전광, 섬광이 보이며 심하면 화염이 간헐적으로 비치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서양의학에서 망막에 열공이 생기고 망막이 박리되거나 유리체가 박리될 때 나타나는 섬광증과 비슷한 증상입니다.
한의학적 치료
안맹, 안흔은 신장의 음정(陰精)이 손상되거나 담화나 화열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수영신탕(補水寧神場)과 대보원전(大補元前)에 원지(遠志) , 산조인願 仁) , 용안육( 眼肉)을 배가하여 사용하고, 음기의 부족으로 허열이 심해지는 음허화왕(陰虛 王)이 보이면 자음강화당(滋陰降火場)을 투여하며 가미감리환(加味吹離 九)을 사용함으로써 치료합니다.
빛과소리하성한의원은 한약처방과 더불어 구조적인 측면에서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하여 턱관절과 경추의 교정을 위한 물리치료와 하성운동보감을 처방하며, 약과 침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약침요법을 시행합니다. 목부위에 직접적으로 시술하는 방식으로 고난이도의 시술능력이 필요한 약침요법은 많은 경험을 가진 의료진의 술기입니다.
턱근육과 안면비대칭의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턱관절 균형을 위한 처방으로 교정장치를 처방하기도 하며 치과와 연계된 교합처방을 내리기도 합니다. 현대인의 경추불안정성과 요추불안정성을 교정하기 위한 하성운동보감은 30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축적된 빛과소리하성한의원의 운동법으로 하미경대표원장님이 자세를 교정하고 핵심을 짚어드립니다.
한의학에서는 간과 신장을 근원이 같은 장기로 보고 있습니다. 눈은 간장기능을 나타내는 창문이며 간의 기능이 눈으로 통하므로, 한의학에서 눈 질환을 치료할 때 간장 기능의 여하를 중요시합니다.크게 허증(虛症)과 실증(實症)으로 나누어서 치료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치료가 수월한 편이나, 만성적인 경우에는 치료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완치가 되지 않고 완화만 될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질병과 환자상태에 따라 약물요법, 약침요법, 질병의 악화요인 되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의 교정 및 식이요법 등의 치료법이 요구됩니다. 대개의 경우 급성적인 질환으로 병력이 짧다면 1차 치료기간도 단축되며, 만성적 질환의 경우 1차 치료기간도 길게 잡아야 합니다.
증상이 완화된 이후에는 재발 혹은 악화 방지를 위한 관리 및 예방을 위한 2차 치료가 필요합니다.
허증
체내의 기의 순환이 저하되게 하는 소화 장애등과 만성피로 등의 기허증(氣虛症)이 있고 이 경우에는 기를 보강해 주어야 하며, 혈액 공급과 순환이 원활치 못하여 나타나는 혈허증(血虛症)에는 혈액을 보충해 주어야 하며, 신정이 부족해져서 영양물질의 공급이 충분치 못한 때는 신장에 정혈(精血)을 보충해 줍니다.
실증
자주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 간 기능의 지나친 기능항진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기름진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 등을 과다 섭취하여 화(火)나 열(熱)이 많이 생겨 화(火)나 열(熱)을 제거해 주는 처방을 활용합니다.